자동차는 처음사면 쌩쌩하게 달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잔고장이 생깁니다. 자동차는 고쳐서 쓰거나 새 걸 살 수 있지만 우리 몸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가 태어나자마자 우리 몸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반복해서 운동하는 기관이 바로 심장입니다.
심장은 어덯게 생겼고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생기는 심장질환의 종류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심장의 구성
심장은 두 개의 심방과 두 개의 심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좌심방, 좌심실, 우심방, 우심실 이렇게 네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과 방 사이에, 특히 윗방과 아랫방 사이에는 판막이라는 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 있는 방인 심방이 쥐어짜주면 판막이라는 문이 열리면서 아래쪽 심실로 혈액이 갑니다. 그리고 이 혈액이 간 뒤에 다시 문이 닫힙니다. 결국 판막은 심실 사이에 존재하는 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심방은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을 받아들이는 곳입니다.정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피는 정맥으로 들어오고 동맥으로 나갑니다.
좌심방은 폐에서 오는 혈액을 받아들이며, 폐정맥과 연결됩니다.
우심방은 온몸에서 온 혈액을 받아들이며, 대정맥과 연결됩니다.
심실은 혈액을 내보내는 곳입니다. 동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좌심실은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야 하며, 대동맥으로 연결됩니다. 온몸으로 피를 보내야 하기 때문에 가장 두꺼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심실은 폐로 혈액을 내보내며, 폐동맥과 연결됩니다.
심장에서 혈액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대정맥으로 들어온 혈액은 우심방을 거쳐 우심실로 향합니다. 그리고 우심실에서 나간 혈액은 폐를 거칩니다. 폐동맥, 폐정맥을 거쳐 죄심방, 좌심실, 대동맥의 순서로 순환합니다. 이것이 혈액순환의 원리입니다.
2. 심폐소생술 (CPR)
사람은 심장이 멈추면 죽습니다. 그 이야기는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합니다. 또 호흡이 멈추면 죽습니다. 호흡으로 산소가 우리 몸에 들어옵니다. 산소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호흡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 폐입니다.
순환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 심장입니다.
위와 같은 논리로 사람을 살기 위해 심장과 폐를 살려야 하는 심폐소생술을 행하게 됩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정지된 상태에서 흉부압박, 인공호흡, 제세동 등의 과정을 통해 인위적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정지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일련의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3. 제세동
심실세동 또는 심방세동을 정상조율로 되돌리는 수단을 말합니다. 세동을 제하는(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심실세동에 있어서는 그 긴급성으로 전기적 세동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지하철이나 아파트 1층에서 보는 자동심장충격기 혹은 자동제세동기로 손쉽게 주변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뛰어서 심실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생기는 문제는 혈액이 잘 공급되지 못해 혈전(피떡)이 생기게 됩니다. 이 혈전이 혈액을 타고 돌아다니다 혈관을 막아버리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약 5배 높습니다.
반면, 심실세동이 발생하면 혈액을 제대로 내보낼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급사의 시그널이 됩니다.
4.2022년 사망원인 통계
2022년 사망원인 1위는 암입니다. 그리고 3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입니다. 4위는 폐렴, 5위는 뇌혈관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는 바로 심장질환입니다.
통계청 심장질환은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허혈성심장질환과 기타 심장질환입니다. 허혈성심장질환은 I20-I25코드입니다. 기타 심장질환은 폐성, 폐질환과 관련된 I26- I28코드가 있고, 기타 형태의 심장인 I30-I52 코드가 있습니다.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보다 기타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5. 결론
혈액순환의 원리부터 심폐소생술의 의미와 제세동기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까지 설명드렸습니다. 전통적으로 진단비 영역에서 혈관질환인 협심증, 급성심근경색을 보장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범위가 더 넓어져 혈관 외 심장질환도 진단비와 되어서 보장하고 있습니다. 10년 전의 위험이 현재 위험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10년 전에 무슨 문제가 생겨 발병하여 치료를 하였다면, 현재는 발병하기 전 건강검진등을 통해 미리 발견되어 선제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보험이 무슨 일이 생겼을 때만 보상이 나가는지, 무슨 일이 생기기 전 예방적인 치료가 가능할 수 있게 보상이 나가는지 꼭 점검받고 살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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