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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심질환

비만과 혈관질환 연관

by Let Your IF ok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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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21세기의 신종 전염병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많은 곳에 비만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WHO에서는 비만을 이미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 비만 때문에 심각한 여러 질병들이 초래되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대시대는 이런 비만에서 비롯되는 성인병의 시대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런 생활 습관적인 요소들로 인한 질병들이 현대사회에서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1. 비만이란?

비만은 영어로 Obesity라고 합니다. 이는 많이 먹는다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over + eat입니다. 반면 한자로는 肥滿 살찐 비, 찰만 자로 살로 가득 차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대한 상태를 비만이라고 합니다. 체중은 많이 나가지만 근육량이 증가해 있고 지방량이 많지 않은 경우는 비만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3 이상이면 과체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없지만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증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사적으로는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혈관, 호흡기 질환, 관절 질환, 생식 관련 질환, 지방간, 담석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부 암이 발의 발생도 증가합니다. 대사작용은 먹고, 몸에서 사용하고, 배출하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모든 성인병의 출발점이라고 보는 고혈압, 고지혈, 고혈당의 가장 근복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만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이 생기면 심혈관, 뇌질환등 순환기계통의 질환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호흡기, 암까지 현대의학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병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비만입니다.  

 

 생로병사의 비밀 '암스토롱'편에 따르면 국제암연구소에서 비만관련 암이 기존 5개에서 추가로 8개 암종이 추가되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만과 관련된 13개 암중 우리나라 10대 암에 포함되는 암이 무려 8가지나 됩니다.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직장암, 간암, 담낭암, 췌장암, 신장암이 바로 그것입니다. 10대 암 중 포함되지 않는 암은 폐암과 전립선암뿐입니다. 특히, 자궁경부, 난소, 유방암등을 봤을 때 비만관련된 것은 오히려 여성분들께 더 관련성이 높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비만관련된 암이 우리나라 10대 암 중에서 폐암과 전립선을 빼고 무려 8가지나 비만과 관련이 있습니다. 명확히 인과관계가 밝혀졌다기보다 이 비만이라는 건강상의 위험요소가 암 발생률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 성인 비만 유병률

질병관리청 2019년 19세 이상 성인 비만유병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남녀 전체로 봤을때 비만비율은 34.4%입니다. 

BMI 23이상의 비만전단계를 봤을 때 22.5%입니다. 즉, 성인남녀 무려 56.9%가 비만과 관련된 위험효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남자의 비만율이 여자의 비만율보다 높습니다. 

남성의 비만율은 41.4%로 여성의 27.3% 대비 1.5배 높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남성중 청년층과 장년층의 비만율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청년층이란 만 19세에서 39세를 말합니다. 장년층은 만 40세에서 64세를 말하며, 노년층은 만 65세 이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남자들은 젊은 나이에 술 먹고 운동 잘 안 하다 보니까 청장년층에 비만율이 높습니다. 

 

셋째, 노년층의 비만율은 여성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노년층 여성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갱년기, 폐경, 호르몬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갱년기 이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폐경 전에는 남성에 비해서 덜 노력해도 더 건강합니다. 바로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보호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폐경 이후 이 호르몬이 급감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리 몸을 보호하던 에스트로겐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비만과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고지혈증 때문에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기고 이로인해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같은 혈관질환 위험이 남성에 비해 노년에 크게 높아집니다. 

 

 

 3. 비만동반질환

질병관리청에서 비만과 동반질환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고혈압입니다. 

비만인 사람들의 34.0%가 고혈압을 앓고 있었습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74.6%가 고혈압을 앓고 있습니다. 참고로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 mg/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g/Hg이상 또는 고혈압 약물들을 복욕한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고콜레스테롤혈증입니다.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으로 불립니다.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이거나 약을 드시는 사람기준으로 봤을 때, 비만인 사람들 중 25.%%가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비만의 경우 핏속에 나쁜 기름들이 끼어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혈관 등이 문제가 생겨 혈관질환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노년이 46.2%로 가장 높습니다. 

 

세 번째는, 당뇨병입니다.

당뇨는 비만인구의 14.5%가 앓고 있습니다. 이 또한 노년기에 35.7%로 노년으로 갈수록 그 비중이 증가합니다. 당뇨는 공복혈당이 126mg/dl이상이거나 의사진단으로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거나, 당화혈색소 6.5% 이상인 분들을 계산한 숫자입니다. 쉽게 말해, 비만인 사람들은 지방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 지방이 인슐린의 자극을 방해해서 우리 몸에 포도당이 넘쳐나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4. 결론

최근 신문기사를 살펴보면 비만에 대한 인식이 개인에서 질병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비만은 질환으로 인식해서 개인 의자나 습관 탓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체질량지수 30 이상의 고도비만이라고 불리는데 이 영문명인 Morbid Obesity를 그대로 해석해 '병적비만'으로 부르는 추세라고 합니다. 고도비만을 병적 비만으로 불러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비만은 고지혈, 고혈압, 고혈당을 일으킵니다. 이는 죽상경화증에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해 심·뇌혈관 위험성이 높이 집니다. 또 비만은 암 발생률도 높입니다. 우리나라 10대 암 중에서 8개나 비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질병으로써 비만을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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