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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 기초내용

보험의 접근① 보험은 자산일까 비용일까?

by Let Your IF ok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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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산과 비용의 의미

자산과 비용은 회계학적 용어입니다. 자산(資産 재물자, 낳을 산)은 어떤 행동 혹은 물건이 미래에 나에게 수익을 얻어다 주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비용(費用 쓸비, 쓸용)은 말 그대로 써서 없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자산과 비용은 어떻게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여기 오래된 아파트가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새로 한다면 명칭은 "수선비"입니다. 얼핏 보면 비용 같습니다. 하지만 나의 집에 가치를 높여 나중에 집을 처분할 때 조금이라도 더 값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산"이 됩니다. 그렇다면 매달매달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보험료는 자산으로 봐야 할까요? 비용으로 봐야 할까요?

 

2. 인생의 3단계

사람의 인생은 크게 3단계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는 돌봄기 입니다. 보통 태어나서 결혼 전까지를 말합니다. 두 번째는 성장기입니다. 결혼 후부터 은퇴 전 까지를 말합니다. 세 번째는 노후기입니다. 은퇴 후부터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를 말합니다. 각 인생의 단계마다 중요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성장기에 내가 태어나 돌봄을 받습니다. 또 나의 성장기에 자녀가 태어나 돌봄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생각해 봐야할 것은 "나"의 냉정한 상황 파악입니다. 부모님 세대는 자식을 교육시키고 시집장가보낼 때 어느 정도 보태주느라 모아놓은 돈의 대부분을 소비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부모를 모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겁니다. 결국 부모의 노후자금을 희생하여 자녀 결혼자금에 보탠 꼴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분들의 노후준비는 잘 되어 있을까요? 금수저가 아닌 이상 대부분 부족하게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 대부분 부족하게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나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나의 교육과 결혼으로 제대로 노후준비 못한 부모도 봉양해야 하고, 결혼하여 자녀도 키워야 합니다. 정작 나의 노후준비는 신경 쓸 겨를이 있을까요? 혹여라도 내가 아프거나 사망하여 부재 시 소득이 없을 때 어떻게 할까요? 인생 5대 자금에서 말씀드렸듯 나의 자녀가 돈 걱정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일, 소위 "꿈"을 꾸며 살 수 있도록 준비해 둬야 하지 않을까요? 보험은 이런 "가족사랑"으로 시작됩니다. 

 

반면 1인가구는 어떨까요? 1인가구는 자녀가 없으니 보험이 필요 없을까요? 1인가구의 고민은 혼자 늙어가고 혼자 아픈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나를 위한 준비"로 보험을 시작해야 합니다. 

 

 

보험의 시작은 이렇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가족사랑"이든, "최소한의 나를 위한 준비"든 보험 가입하고 매달 내는 보험료!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3. 보험의 접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차량을 구매하고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B 씨는 무사고로 지내던 중 6개월이 지나 차를 팔게 되어 보험을 해지하였습니다. 그럼 보험사는 "6개월 동안 아무 사고 안 났으니까 내셨던 보험료 다 돌려드릴게요"라고 말을 할까요?

 

아닙니다. 기간이 지난 보험료는 가입기간 동안 아무 일이 없었어도 돌려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보험은 자산의 개념이 아닌 매월 지불해야 하는 "비용"으로 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하고 가입해야 합니다. 

 

 

4. 결론

위의 "가족사랑"의 예를 다시 보겠습니다. 

 

문득 나의 부재 시 남겨진 자식의 "꿈"에 대해 걱정하던 A씨는 보험에 가입하려고 합니다. 와이프와 본인의 인생 5대자금에 대해 생각하고 필요금액을 산정하였습니다. 본인이 사망하여 소득을 영구히 상실 했을때를 대비해 3억, 그리고 암, 뇌, 심 등 중대질병으로 치료비용과 일정기간 소득상실에 대비한 진단비 각각 2억원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보험가입을 위해 설계 제안서를 받았습니다. 생명 종신보험료 월 150만원과 중대질병 진단비 월 120만원해서 합산 270만원 입니다. 아무리 나의 부재시 남겨진 자녀의 꿈이라는 명목이라도 위처럼 한 달 월급의 대부분을 보험료로 지불하는 것이 맞을까요? 당연히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달 내는 보험료는 "비용"으로 접근해서 "최소비용, 최대효과"로 보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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