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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암진단

전립선암 : 발생률 꾸준히 증가하는

by Let Your IF ok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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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은 서구 남성의 발병률 1위암입니다. 또한 한국 남성의 암 발병률 5위의 암입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지난 10년간 한국내 발병환자수가 무려 7배나 증가했다는 것 입니다. 초기에는 진행속도가 느려 자비로운 암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생존율은 급격히 감소합니다. 

 

1. 전립선암의 종류

전립선암은 치료방법 기준으로 분류하면 국소적 병변과 전신전이병변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국소적 병변

국소적 병변이란 암세포가 전립선 안에 국한된 상태로 몸 다른곳으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전립선암 초기에 해당되며 수술치료로 5년 암특이 생존율이 99%이상입니다. 

 

 68세 A씨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소변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이 지속되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를 진행하였습니다. 수치가 3.63ng/ml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2.5ng/ml이상일 경우 조직검사를 권장합니다.  A씨의 경우 조직검사를 진행하였고 암을 진단받았습니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으로 초기에 발견되었습니다. 검사결과 장기에 전이가 없고 암세포가 전립선 내에 국한된 국소적 전립선암을 진단받았습니다. 그래서 적출술 진행이 가능하였습니다. 

 

 전립선 수술에 중요한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성기능장애, 요실금등 후유증을 최소로 하는 것 입니다. 밤알 크기의 전립선은 양파처럼 생긴 여러겹의 껍데기 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러겹중 가장 바깥층에 신경다발과 혈관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봇을 통해 정밀수술을 진행합니다. 로봇수술의 경우 병변을 10배이상 확대해 3차원 고화질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손 떨림 방지기능이 있어 과거 복강경 수술시보다 시야확보가 용이하고 수술의 정확도가 증가되었습니다. 

 

 

2) 전신전이 병변

비교적 수술로 깔끔하게 정리되는 초기상태와 달리 암세포가 전립선을 벗어나 림프절, 뼈, 폐 등으로 전이된 경우 전신 전이 병변으로 구분됩니다. 

 

 52세 환자B씨를 예로들어보겠습니다. 3개월전부터 야간 소변횟수가 증가하고 혈뇨 증상이 지속되어 내원하였습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들을 간과하고 늦게 병원에 온 결과 암세포가 골반 및 림프절로 전이된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이미 국소단계에서 벗어나 전이된 경우 수술이 불가합니다. 호르몬 치료를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전이가 심한경우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B씨의 경우 5개월간 호르몬 치료 및 항암치료를 병행한 결과 전신에 퍼져있던 암세포가 감소하였습니다. 더불어 내원당시 PSA에 490.3ng/ml이었던 것이 1.68ng/ml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2. 호르몬 치료란?

항암치료와 호르몬 치료의 경우 완벽하게 암세포를 없애는 것을 불가합니다. 하지만 암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거나 멈추게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합니다. 특히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암서 시행하는 특별한 방법입니다. 남성호르몬은 전립선암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남성호르몬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장이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호르몬 억제 약물을 투여합니다. 이경우 암세포의 성장속도가 감소하고 80~90% 환자가 임상적으로 호전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장기간 치료하다보면 호르몬치료에 전립선암이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되는 경우 새로운 치료를 시행 합니다. 

 

3. 전립선암의 두얼굴

전립선암은 진행속도가 느려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과 완치율이 90%이상되는암 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자비로운 암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타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 생존율이 40%이하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합병증으로 척추, 골반등의 뼈가 이유없이 뿌러지는 병적골절이나 하반신 마비까지 불러일으키는 무서운 질병으로 변합니다. 과거에는 전립선암 수술 환자가 극히 드물었습니다. 왜냐면 조기에 발견되지 않고 그 시기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4. 전립선암 예방법

첫번째는, 전립선암은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50세이상 남성의 경우 연1회 PSA검사를 권장합니다. 또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반인에 비해 4~5배 위험도가 더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0세이상부터 매년 체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두번째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즉각 대응하는 것 입니다. 전립선암 초기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자주 마렵습니다. 심해지면 혈뇨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전립선암이 진행되어 요관을 막을 경우 옆구리 및 뼈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경우 꼭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5. 결론

과거의 경우 암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병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간단한 혈앱검사로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발달된 수술기술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매우 높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암은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리 관심갖고 건강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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