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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암진단

유방암 치료과정, 비용, 그리고 보험

by Let Your IF ok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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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내는 보험료는 필요할 때 제값을 해야 합니다. 여성분들은 시간낭비 하지 마세요.
한국인 사망원인 1위 암, 특히 여성의 유방암 대한 보상과정 정리했습니다. 

살아가며 나이 들어가는 것이 동일하기 때문에 우리는 통계를 통해 많은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즉,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떤 질병에 많이 걸려 사망하는지를 알면, 어떤 것이 위험한 질병인지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확인한 결과로 보험으로 위험을 대비하려면 무엇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심장질환. 그중 남자에게 특이 많이 발생하는 혈관질환! 그 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수술인 협심증 치료과정 및 보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심장질환. 관상동맥 혈관 3개 중 3개 모두 이상이 있을 때 실시하는 관상동맥 우회술. 우리나라 수술 수가 1위 (평균 3,300만 원). 왜 위험한 수술이고 어떻게 위험을 헷징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1. 암 발병 순위

지난해 22.9.13일 중앙일보에서 발표한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암 보험금 청구 1위는 유방암, 갑상샘암·대장암·위암·폐암 뒤이어"라는 신문기사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갑상선"암인데 왜 유방암이 제일 많이 나가는지 궁금해서 꼼꼼하게 읽어보았습니다. 

 2019년 우리나라 국가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은 갑상선 암입니다. 많이 걸리는 순서로 갑상선 > 폐 > 위 > 대장 순서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유방암은 발병 5위의 암입니다. 그럼 실질적으로 보험금도 가장 많이 걸리는 갑상선 > 폐 > 위 > 대장 순서여야 하지 않을까요?

 

 

2. 암 지급순위

하지만 실제 지급된 보험금은 조금 달랐습니다. 한화생명에서 회사가입자 대상 지난 10년간 지급된 보험금을 조사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국가에서 나온 암 통계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지급된 암은 갑상선암이 아닌, 유방암이었습니다. 순서로 유방 > 갑상선 > 대장 > 위암 순서입니다. 위의 발병과 연결해 보겠습니다. 발병은 갑상선, 폐, 위, 대장, 유방 순서인데, 지급은 유방, 갑상선, 대장, 위, 폐 순서입니다. 왜 차이가 날까요?

한화생명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보험 가입자의 주 연령대가 40~50대 여성이라 이런 차이가 생겼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여성이 가입자이자 수익자로, 본인을 피보험자(보험대상)로 선정하여 가입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다른 여성 암 발병률도 높아주는 추세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보험금 지급 건수는 난소암이 1.9배, 자궁암은 2.4배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는 암 중에서, 특히 위험한 유방암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3. 여성암 1위 유방암 발병인원

첫 번째, 발병 인원입니다. 
2021년 유방암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5만 명, 매년 약 2만 명씩 유방암 신규 발생하고, 그중 25%인 5천 명 정도가 Her2가 양성인 유방암입니다. Her2란 쉽게 말해 암세포의 먹이 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Her2가 양성이라는 의미는 암세포의 먹이가 많다는 뜻입니다. 그럼 이 먹이만 찾아 없애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인원이 사용할까요? 19년, 20년 약 2.5만 명이 유방암 완자를 받았고, Her2가 양성인 비율은 약 25%라고 합니다. 즉 2.5만 명 중 25%인 6,250명은 표적항암제를 써야 효과를 암 치료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4. 유방암 검진, 수술과정

두 번째, 치료 과정입니다. 
진단은 총 생검 조직 검사로 간편하게,  검사는 하루 만에 완료 (일주일 만에 결과까지 확인), 상태는 다양한 경우의 수, 다양한 치료방법, 마지막으로 비용은 건강보험 산정특례 제도로 저렴하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진단부터 수술까지 간편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할 수 있으니 보험은 굳이 필요가 없는 것일까요?

 

 

5. 단계별 병원비용 체크

건강보험 산정특례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수술까지는 크게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경과, 요양 단계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표적항암, 그리고 한방병원 등이 많은 비용이 소모됩니다. 즉, 좋고 편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 내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비용이 그만큼 커집니다.  

 

기본적으로 18회 사용하는 허셉틴의 경우 1회 투여하는데 100만 원이 들어갑니다. 비급여여서 내 호주머니에서 지급해야 합니다. 18회 맞으면 1,800만 원 + 교통, 숙박, 식사, 시간등의 경비가 소요됩니다.

 

허셉틴과 함께 퍼제타라는 표적항암제를 함께 쓰면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이는 한번 투여하는데 260만원 입니다. 18회 투여시 4,680만원입니다. 즉, 허셉틴과 퍼제타를 함께쓰면 표적항암 치료비만 6,480만 원입니다. 아무리 수술까지 나라에서 다 해줘서 100여만 원으로 수술이 가능하지만 표적항암까지 가면 실손으로는 택도 없습니다.

 

 

6. 한방병원

항암을 시작하면, 최소 4회를 진행해야 합니다. 3주마다 1회씩 받는다면 12주 총 3개월이 소요됩니다.  사람마다 몸 상태가 다르므로 반응은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 1,2차 항암은 참을 만 하나, 3차 이후부터는 환자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그럴 때 많은 분들이 한방병원에 방문하십니다. 병원에서 가깝게 치료받고, 심지어 항암치료 시 데려다주고, 전용쉼터, 호텔 같은 방, 항암에 도움 되는 한방/양방 치료에 특히, 요즘 많이 선택하고 있는 이뮨셀 치료까지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뮨셀이란 한번 맞는데 500만 원, 기본 6회가 1세트로 3,000만 원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항암으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힘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치료... 당연히 받아야겠죠?

​실손의료비로 청구 가능할까요?

 

 

7. 결론

모든 위험을 보험으로 헤징 하고 싶지만, 매달 내는 비용이 가계경제를 위협한다면? 보험은 가입 안 하느니 못합니다.  그러므로, 최소비용 최대 효과를 추구해야 합니다. 보험은 병원 가는 순서가 아니라, 보상받는 순서대로 가입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유방암.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제일 많이 지급되는 암 유방암.  

 

1, 진단 ~ 수술까지 : 실손 의료비
2, 수술 이후 항암, 표적 : 실손 + 진단비
3, 항암 중 요양병원 : 실손 + 입원일당
4, 기타 차비, 식대 등 경비 : 진단비
5, 치료로 인한 소득상실 : 진단비

"건강보험 산정특례"로 나라에서 다 해준 대 실손만 있으면 문제없다는 말은, 위의 발생하는 5가지 위험 중에서 1번만 헤징 한 것입니다. 실손만 가입하면 된다? 실손의 면책기간, 표적항암치료 시 1년이 훌쩍 넘는 기간에 한도 5,000만 원 소멸 등 실손으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보상을 알면, 보험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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