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1 너와 나의 연결고리 슬램덩크 1. 슬램덩크 세대 나는 슬램덩크 세대이다. 축구 같은 땀 흘리며 운동하기는 좋아했지만 유독 농구는 정이가지 않는 스포츠였다. 하지만 이 만화책을 처음 봤을 때 신세계를 느꼈다. 상남 2인조, 그레이트 티처 오니즈카, 이런 싸우고 깨부수는 일본만화책과는 차원이 달랐다. 오히려 너무 순수했다. 강백호라는 시점에서 하나하나 성장해 가는 것을 응원했고 승리하기를 기도했다. 그렇게 슬램덩크는 자극적이지 않고 중고등학교 시절의 정말 열정적으로 나도 뭔가 하고 싶다는 느낌을 가득 받기에 충분한 그런 만화였다. 드래곤볼은 비현실적인 스토리지만 슬램덩크는 왠지 있을 것 같아서 더욱 좋아했다. 그래서 만화책을 닳도록 봤고, '물론 난 천재니까'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비디오가 나왔을 때 감고감고 또 감아 비디오가 늘어질.. 2023. 1. 24. 이전 1 ··· 28 29 30 3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