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계청 보도자료
일반 사람들은 관심 없어도, 보험회사에 다닌다면 9월 끝나면 꼭 봐야 하는 자료가 있습니다. 바로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사망원인통계 결과입니다. 매년 9월 말 직전 연도 사망원인 통계 결과를 발표합니다. 올해는 지난 21일 보도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우리나라 사망원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대한민국 사망원인 TOP3
2022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입니다. 그리고 2위는 심장질환입니다. 그렇다면 3위는 무엇일까요? 암, 뇌, 심 또는 암, 심, 뇌로 많이 듣고 외우고 계셔서 3위는 '뇌'라고 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정답은 "코로나19"입니다. 이 3대 사인이 전체 환자수의 39.8%를 차지합니다. 하나하나 그래프를 보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작년 사망원인 3위는 "폐렴"이었습니다.
1위는 암 입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독보적으로 높으면서 여전히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위는 심장입니다.
3위는 코로나19입니다. TOP10 순위권 안에 처음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은 60대 이상 구성비가 95.4%로 고령층이 절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볼 때 이러한 유행성 질병들 (사스, 메르스, 코로나 등등)의 가장 크게 타깃을 입는 층은 고령층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4위는 폐렴 입니다. 19년 이후부터 뇌혈관을 제치고 사망원인 3위를 유지하였었습니다.
5위는 뇌혈관 질환입니다.
그리고 조금 자세히 보셔야 할 부분이 7위 치매입니다. 21년, 22년에 이어 치매로 인한 사망이 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특히, 작년까지는 사망원인 TOP10에 여성만 포함되었는데, 올해는 남성도 사망원인 10위에 치매가 최초로 포함되었습니다.
그럼 각각 조금 더 심도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대한민국 사망 트렌드
사망자의 22.4%가 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남녀 통틀어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입니다. 폐의 사망원인이 1위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체로 늦게 발견되고 치료비용도 비싸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암 발병에 대해 살펴보면, 가장 최신통계인 2020년 기준으로 하면, 남성은 폐 > 위 > 전립선 > 대장 > 간 순서로 신규발병 합니다. 즉, 남성에게 폐암은 많이 발생하고 많이 사망합니다. 반면에 여성은 유방 > 갑상선 > 대장 > 폐 > 위 순서로 발병합니다. 폐암은, 여성 발병 5대 암 이기는 하나 적게 발생하는데 생존율이 낮은 모습입니다.
고의적 자해가 전년 대비해서 소폭 감소하였고, 치매가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되며, "여자"가 남자보다 2.2배나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런 전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인원이 늘어났고, 특히 80세 이상 비중이 65.6%로 대다수를 차지하였습니다.
4. 대한민국 성별, 연령별 사망원인
남녀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이 표에서 눈여겨보셔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암 사망률이 독보적이다. 특히, 남성이 유독 높습니다.
둘째는, 알츠하이머 치매로 인한 사망이 남성 사망원인 TOP10에 처음 나타났다.입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였습니다. `19년에 18.7명/10만 명 당이었던 숫자가 `20년에는 20.5명, `21년에는 21.7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올해는 31.8명으로 전년대비 무려 46.5%가 상승한 모습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삽니다. 그런데 치매로 인해 사망한다는 것은 남은 가족이 간병을 해야 하는 간병기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치매로 인한 환자가 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고령화로 인해 나이 들고, 특히 여성은 호르몬으로 인해 남성보다 치매의 위험에 취약하며, 치매로 인한 사망인원도 증가하였습니다. 치매와 간병에 대한 준비는 제대로 되어있으신가요?"
실제로 여성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봤을 때 증감률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코로나와 알츠하이머입니다. 전년비 가장 많이 증가한 사망원인은 코로나입니다. 이는 예상치 못했던 전염병이었고, 그로 인해 사망인원이 증가하여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눈여겨보셔야 할 건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알츠하이머로 인한 사망입니다. 대한민국 평균 수명으로 봤을 때, 평균 유병기간으로 봤을 때, 여성이 오래 살면서 남편 뒷바라지 하고 보내드리고, 본인이 아파버린다면... 과연 본인은 누가 돌볼까요?라는 질문을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
이 표는 연령대별 10만명 당 사망원을 나타낸 표입니다. 극단적으로 보면 대한민국은 40세까지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암'이 가장 큰 사망원인이다.라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세의 사망원인 4위가 '타살'1-9세의 사망원인 4위에도 '타살'이 적혀있습니다. 10-39세 까지는 운수사고가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다 큰 어른들한테 차조심하라는 이유는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걸 알 수 있습니다.
40대 이후부터는 4대 사망원인(코로나 제외, 암, 심, 폐, 뇌)로 사망한 비율이 절반이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 보셔야 하는 게 암, 심, 폐, 뇌 모두 바로 사망하는 질병이 아닙니다. 치료과정이 있고, 연명기간이 있는 것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소득이 끊기고 치료 받아야 하는 동안 큰 비용이 소요되는 점 통계를 보시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과 21년, 그리고 22년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고의적 자해는 시절이 힘들면 증가합니다. 특히, 21년 코로나가 한창일때 20대 사망원인의 56.8%가 스스로 선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숫자는 22년에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절반이상입니다.
둘째는, 암은 나이를 타는 질병이라는 점 입니다. 40대 이후 암 사망이 압도적인 1위입니다. 그리고 인원을 보시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꾸준히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암은 내가 내 몸에 한 행동이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즉 술, 담배등 내 몸에 한 나쁜 행동들이 쌓이고 쌓여 나이 들어 내 몸에 나타나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표는 이렇게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표가 바로 2022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연령별 사망 원인입니다. 암, 심장, 폐, 뇌질환! 40대 이후 60% 이상이 이 질병 때문에 사망합니다. 가입하신 보험으로 위 질병으로 사망하기까지 긴 시간 동안 남은 가족이 돈 걱정 없이 나를 돌볼 수 있도록 혹은 내가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점검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5. 위험을 헷징하기
사망원인 1위인 암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암으로 인한 사망은 부동의 1위입니다. 암종별로 보면 폐, 간, 대장, 위, 췌장 순으로 사망률이 높습니다. 이 암들의 특징이 무엇일까요? 바로 늦게 발견되고, 치료비도 많이 드는 암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30대는 위암, 40대는 유방암, 50대는 간암, 60세 이상은 폐암이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암에 걸려서 사망한다는 이야기는, 암이 검진을 통해 발견되고, 치료를 받고, 연명치료를 하다가 사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긴 치료기간과 그에 따른 비용이 소요됩니다. 대표적인 두 암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방암은 대부분 여성만 걸리는데 젊은 층이 많이 걸리는 부분이 신기합니다. 그만큼 건강한 여성이 아무 준비 없이 암이라는 위험이 닥친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사망까지 높은 점을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폐암은 지독합니다. 서서히 내 몸에 스며들어 나이가 들어 남녀 구분 없이 한방에 터지는 것이 폐암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높은 점을 보면, 앞서 말한 내 몸에 한 나쁜 행동이 쌓이고 쌓여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성은 암 발병률 1위도 폐인데 사망원인도 1위입니다. 반면 여성은 발병률 4위인데 사망원인 1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지독한 게 폐암입니다.
첫째, 사망통계를 통해 22년 대한민국에서 어떤 원인으로 사람들이 사망하였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매일 뉴스에서 코로나로 사망인원을 보여줬듯 사망원인 3위에 코로나가 랭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에 나지 않아도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코로나보다 0.7배 높습니다. (심질환 65.8명/10만 명 VS 코로나 61.0명/10만 명) 암 사망은 코로나보다 약 2.7배 더 많습니다.
둘째, 사망트렌드를 통해 남성은 암, 여성은 암과 알츠하이머병이 위험함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들 질병들은 바로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서, 유병기간을 거치는 동안 좋은 치료받아야 생존율이 올라가고, 가족이 간병을 해야 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결국 젊을 때 위험을 헷징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준비해 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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