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캥거루족이란?
캥거루족은 대학교를 졸업한 후 취직하고 자립할 나이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해서 사는 세대를 말한다. 캥거루족의 유래 및 시초는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이미 일본에서는 캥거루족이라는 단어가 1990년 대부터 생겼다. 가만 보면 노후관련된 주요 이슈들은 이미 고령화를 지나간 일본에서 발생한 것들이다.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들이 많다.
2030대 때 캥거루족이었던 사람들이 중년에는 리터루족이 된 것이 아닐까?
2. 리터루족이란?
리터루족은 Return + Kangaroo의 합성어이다. 결혼 후 독립했다가 다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자녀 세대들을 일컷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고, 최근에는 물가인상도 겹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녀가 성인이 되면 자립을 하도록 권장하는 선진국에서도 리터루족이 나타나면서 이제는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3. 리터루족의 원인
리터루족의 원인은 취업난, 물가인상 및 집값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초년생들이 리터루족으로 많이 돌아가고 있다. 연령대로 보면 20대 후반 ~ 30대 후반정도이다. 특히, 부모에게 독립하려고 자취했던 직장인들이 부모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금리도 높고, 각종 월세 및 관리비를 스스로 부담하기에는 그 월급으로 굉장히 부담이 된다. 사실 월세등 거주와 관련된 비용만 줄여도 서울에서 60~100만 원은 충분히 아낄 수 있다. 그렇다면 무주택자들이 리터루족이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 결론
돌아온 이들은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부모세대는 고스란히 부담이 된다.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녀의 성공이 본인의 성공으로 생각하기 때문이 가장 크다. 즉, 자녀에게 학비, 결혼자금등을 아낌없이 내어주며 정작 본인의 노후에 대해 스스로 준비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희생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이해가 가지만, 정작 부모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온 젊은 세대들의 수동적인 삶의 방식과 그를 통해 되돌아온 노후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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